키키 스미스 자유낙하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얼마 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보고 온 키키 스미스 자유낙하 전시 정보와 제가 인상 깊게 본 작품 TOP3 및 이외 여러 흥미로웠던 작품들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시 정보
키키 스미스 자유낙하 전시
기간 2022.12.15 (목) - 2023.03.12 (일)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
요금 : 무료
키키 스미스는 1980~1990년대 미국 헌대 미술사에서 신체에 대한 해체적인 표현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온 작가입니다. 키키 스미스 자유낙하 전시에서는 그녀의 조각, 판화, 드로링, 사진, 태피스트리 등 다양한 양식으로 표현된 140여 점의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상세한 전시 설명은 글 마지막 부분에 서울시립미술관 키키스미스 자유낙하 전시 페이지 링크를 걸어놓을 테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에선 제가 인상 깊게 보았던 작품 TOP3와 그 외에 흥미로웠던 작품들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키키스미스 자유낙하 인상 깊었던 작품 NO.1
제가 뽑은 넘버 원 작품은 키키 스미스의 태피스트리 작품인 <항구(Harbor), 2015)> 입니다. 2층 전시관에 위치해 있답니다.
일단 작품 크기도 시원시원하게 크고, 색감이랑 드로잉이 너무 예뻐서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같이 간 친구들이나 다녀온 친구들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으로 이 작품을 많이 선택하길래 사람들 보는 눈은 비슷하구나 생각을 했네요.
2. 키키스미스 자유낙하 인상 깊었던 작품 NO2.
두 번째로 인상 깊었던 작품은 <푸른 소녀 (Blue girl), 1998> 이라는 작품입니다. 작품 설명에 따르면 이 작품은 성모마리아를 어린 소녀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해요.
성당에서 본 성모마리아 상과 같이 작품 속 소녀는 양 팔을 바깥쪽으로 살짝 들어 올리고 있는데요. 이 제스처는 기도, 경외, 축복을 의미한대요. 무릎을 꿇고 있는 소녀의 모습이 한없이 경건해 보입니다.
뒤에는 별인 줄 알았는데 불가사리라고 전시 설명에 써있더라고요.
3. 키키스미스 자유낙하 인상 깊었던 작품 NO3.
마지막 작품은 분위기가 앞 두 작품과 사뭇 다르죠? 키키 스미스의 이번 전시에는 드로잉, 사진, 태피스트리부터 조각까지 다양한 양식으로 표현된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 있어요.
이 작품은 키키 스미스 작가가 직접 포즈를 취하고 촬영한 사진 11점을 포토 그라비어 기법으로 찍어낸 작품이에요.
기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예술 작품들 중에는 여성의 성적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누드화들이 많은데요. 이러한 작품들과 대비되는 이 작품은 여성의 신체 부분 부분을 적나라하게 확대하여 보여주고 있어요.
작품 설명에 이 작품은 여성을 대상화하는 미술의 기존 재현 방식에 저항하는 스미스의 여성주의적 태도를 극대화하여 보여준다고 설명되어 있네요.
기존 많은 예술 작품들과는 다르게 여성을 표현한 작품으로 제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자, 지금까지 제게 인상 깊었던 키키 스미스 자유낙하 전시 작품들을 살펴보았어요. 이외 흥미로웠던 작품들도 몇 개 더 공유해 볼게요.
이 작품 제목은 제가 적어오지 못했네요. 여러분은 윤슬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윤슬은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이란 뜻의 우리말이에요. 단어 자체 어감도 예쁘고, 단어가 뜻하는 바도 너무 예뻐요.
그리고 이 작품은 푸른 물결에 빛나는 윤슬을 예쁘게 담은 작품 같아요.
이 두 작품은 분위기가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뭔가 멋져서 사진으로 남겨 왔어요.
윗 쪽 사진은 키키스미스 자유낙하 전시 제목으로 쓰인 '자유낙하' 이라는 작품입니다.
밑에 고양이 그림은, 저는 자유낙하 그림처럼 고양이가 아래로 떨어지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라고 해요. 편하게 누워있는 거랍니다.
이건 뭘까요? 계란 노른자 같은데 귀여워서 사진 한 장 찰칵 남겨 왔어요.
짜잔, 제가 남긴 인스타 샷이에요. 뭔가 크게 의미 있고 중요한 작품들은 아닌 것 같지만 이렇게 사진을 찍으니 분위기 있고 멋저더라고요. 나중에 전시 가시면 얘네들을 한 번 찾아봐주세요.
오른쪽 사진은 고양이 조각에 비친 조명이 두 손 가운데 들어가서 고양이가 두 손으로 빛을 잡고 있는 것처럼 찍어 보았어요.
이 작품은 작품 속 인물의 눈을 꼭 봐주세요! 반짝이는 눈을 정말 잘 표현했더라고요.
이외의 전시 사진들을 아래 공유해 봅니다.
정말 주제도, 표현 방식도 다양하죠?
2층 전시관 옆에 이렇게 질문 카드로 감상한 전시에 대해 느낀 점과 생각을 함께 간 사람들과 나눌 수 있게 마련해 놓았더라고요. 같인 전시 본 친구들과 카드 질무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어 보았는데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아무튼, 이렇게 키키스미스 자유낙하 전시 정보와 제게 인상 깊었던 작품들을 공유해 보았습니다. 볼 것도 많고 느낀 점도 많고 만족스러운 전시였어요.
SeMA - 전시 상세
서울시립미술관은 모두가 만나고 경험하는 미술관입니다. 서울 근현대사의 자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정동 한가운데 위치한 서소문본관은 르네상스식 옛 대법원 건물과 현대 건축이 조화를 이루
sema.seoul.go.kr
키키스미스 자유낙하 전시는 3월까지 전시가 이어지니 전시 나들이 가실 분들은 방문 한 번 고려해 보세요! 그럼 이만,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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