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의 아트여행/국내전시3 베르나르 뷔페 전시 관람 포인트 베르나르 뷔페전이 다시 열린다. 2019년 베르나르 뷔페 전시를 보았을 때 뷔페의 팬이 되었다. 그때 운 좋게 정우철 도슨트 님의 해설을 들었다. 내가 뷔페를 사랑하게 되는데 정우철 도슨트님이 한 80%는 기여하신 것 같다. 새로 열리는 베르나르 뷔페 전시를 기다리며 지난 전시에서 봤던 그림들과 그때 들려주셨던 정우철 도슨트님의 설명을 전해본다. 1. 왜 뷔페의 그림엔 스크래치가 많을까? 베르나르 뷔페는 유년 시절 전쟁을 겪었다. 그가 겨우 15살이었을 때 도시에 폭탄이 떨어져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초기 작품에는 2차 세계대전으로 피폐해진 프랑스 사람들의 삶이 여과없이 보여진다. 말라비틀어진 과일, 반밖에 채워지지 않거나 비어있는 물병과 잔, 다 채워지지 못한 접시들.. 2024. 4. 7.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