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고 있던 애프터샥 이어폰을 잃어버려서 업그레이드 버전인 애프터샥 에어로펙스를 구매를 했답니다. 작년 11월에 사서 약 6개월째 사용 중인데요, 그동안 쓰면서 느낀 점을 한 번 솔직하게 풀어볼까 해요.
글 뒷 부분에는 애프터샥 에어로펙스가 어느 때 사용하기 좋고, 어느 때는 사용하기가 거의 불가능한지 (특히 지하철에서..), 통화품질은 어떤지 등에 대해 자세히 써 놓았으니 글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문을 하면 애프터샥 에어로펙스가 요렇게 상자에 담겨 온답니다. 상자에 공을 많이 들인 것 같아요.
펼치니까 완전 멋진... 20만 원대의 제품인데 상자가 한 만원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ㅋㅋㅋ
제가 버건디 색을 좋아해서 '레드'로 주문을 해보았어요. 이 전에 가지고 있던 에프터샥 색상이 좀 더 고급진 버건디 색에 가깝고 마음에 들어요 ㅜㅜ 애프터샥 에어로펙스는 이전 버전보다 채도가 높고 빨간색에 더 가까운 것 같네요. 그래도 레드는 진리이기 때문에 예쁘고 마음에 들어요!
무게가 25.2g으로 다른 목걸이형 무선이어폰이나 골전도 이어폰보다 가벼워요.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무선 이어폰 사진인데요, 요건 귀 속에 끼는 폐쇄형인데 무게가 엄청나답니다... 목에 오래 걸고 있으면 목이 아파요. 그에 비해 애프터샥 에어로펙스는 엄청 가벼운 편이에요.
애프터샥 에어로펙스 골전도 이어폰은 하고 나면 한 듯 안 한 듯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솔직히 뭔가 끼고 있는 느낌은 나요ㅋㅋㅋ 다만 불편한 정도가 아니고 운동할 때 편하고 좋아서 전 에프터샥 제품을 즐겨 쓰고 있답니다.
야외활동, 레포츠를 즐기는 분들을 겨냥한 제품인 만큼 귀가 열려있어 야외에서 달리기, 자전거 타기, 스케이트 보드 등 운동을 할 때 보다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요. 하지만 귀가 열려있다는 게 또 한편으로는 단점이 될 수 있는데요, 지하철에서는 음악정도야 배경음악으로 즐길 수 있는데, 강의나 유튜브 영상을 보는 거 거의 불가능 한 정도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전 버전은 기존 다른 전기제품 충전잭이랑 똑같아서 잃어버려도 다른 제품꺼로 충정하고 그랬었는데 이번 애프터샥 에어로펙스는 마그네틱형의 전용충전기를 써야 해서 잃어버리면 대략 난감할 것 같아요. ㅜㅜ 그래도 충전잭은 2개가 제공되어요.
연속 재생시간은 8시간 충전시간은 2시간인데요, 움 체감 상으로 연속 재생시간 8시간이 많이 길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제품을 가볍게 만들기 위해서는 배터리가 작아져야 하고, 그럼 연속 재생시간이 짧아질 수밖에 없으니 백번 이해는 가요.
생활방수가 가능하다고도 설명이 적혀있는데요, 제가 에프터샥 골전도 이어폰을 특히 애용할 때가 있는데,
바로 스키 탈 때에요. 그리고 클라이밍 할 때! 특히 스키는 귀를 열고 타는게 안전하기 때문에 에프터샥 골전도 이어폰이 딱이에요.
요렇게 에프터샥 이어폰을 귀에 걸친 다음 헬멧을 쓰면 헬멧에 골전도 부분이 눌리고 바깥소리가 어느 정도 차단이 되어서 진짜 완전 잘 들려요. 스키를 타면서 음악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생활방수가 되기 때문에 눈이 좀 묻어도 걱정 노노! 스키 탈 때에는 애프터샥 에어로펙스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요새 애프터샥 에어로펙스 리뉴얼 버전으로 에어로펙스에서 고속 충전 기능이 추가된 애프터샥 오픈런 제품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움...야외 운동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려요. 제가 사용한 바로는 등산, 클라이밍, 스키 등의 운동을 할 때에는 진짜 골전도 이어폰이 최고예요.
그런데 그냥 밖에 다니면서 음악이나 영상을 듣고 보고 싶으시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딱히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지하철이나 자동차 다니는 도로에서는 소음에 소리가 묻혀서 잘 안 들려요.
귀마개를 같이 주기는 하는데... 그럴 거면 그냥 폐쇄형 이어폰을 사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통화품질은 완전 불만족이에요. 몇 번 시도하다가 통화할때는 거의 쏘고 있지 않아요. 밖에서 소음때문에 안 들리고 사무실에서 통화해도 상대가 잘 못 듣거나 소리가 막 울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결론은 야외 운동하실 때만 애프터샥 에어로펙스와 다른 에프터샥 골전도 이어폰 제품들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제 포스팅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기르 바라며 전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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